장 대표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힌 후 한지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퇴 요구에 대한 답이 아니라 사퇴하지 않기 위한 조건을 만든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결과가 보이는 판을 깔아놓고 '당원이 결정한다'는 건 책임 정치가 아니라 계산 정치"라며 "혼자 판 깔고, 혼자 규칙 만들고, 혼자 심판보고, 혼자 승리 선언하는 정치. 이것은 민주적 절차가 아니라 책임 회피의 연출"이라고 했다.
우재준 청년 최고위원은 "당내의 정당한 문제제기에 대해 '의원직을 걸라'는 식의 답변은 적절하지 않다"며 "개헌선을 방어해야 하는 제1야당으로서의 책임마저 가볍게 여기는 태도로 비칠 수 있어 더욱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박정훈 의원은 "선거를 앞두고 당을 극단적인 갈등 상황으로 몰아넣은 데 대한 책임은 전혀 느끼지 못하는 모양"이라며 "이번 사태의 본질은 멀쩡한 당 대표를 흔드는 게 아니다. 빈약한 근거를 앞세워 정적을 제거하고, 그로 인해 선거를 위기로 몰아간 것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다. 참 실망스럽다"고 꼬집었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억지와 궤변이 광란의 춤을 췄다. 당 대표 사퇴를 원하면 누구든 요구하라니 당협위원장 시한이 이틀쯤 남은 내가 한다"며 "장 대표, 민주주의를 그만 망가뜨리고 당장 사퇴하시라"고 촉구했다.
이어 "내일까지 국회의원, 단체장 혹은 누구든 사퇴 원하면 말하라는데 그 시한을 왜 장 대표가 정하나, 그럴 권한을 누가 부여했나"라며 "왜 당신은 2023년 봄 당 대표 경선때 나경원 의원의 불출마를 요구하는 연판장에 서명했나. 또 2024년 12월엔 수석최고위원을 던져버려 63%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한동훈 대표 체제를 붕괴시키지 않았나. 이건 당원권리 침해 아니었나"라고 질타했다.
당내 소장파인 김용태 의원은 "장 대표가 길을 잃은 것 같다"며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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