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지난해 '사실상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대폭 강화했다.
우리금융은 6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간 당기순이익 3조 141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수치로 담보인정비율(LTV) 담합 과징금 515억원을 충당금으로 반영한 점을 고려하면 2022년 기록을 넘어선 실질적 역대 최고치라는 평가다.
이자이익은 기준금리 인하 기조 속에서도 자산 리밸런싱을 통해 9조308억원을 기록하며 1.6% 늘었다. 특히 비이자이익은 우리투자증권 출범과 동양생명 등 보험사 신규 편입 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23.7% 급증한 1조9266억원을 달성하며 수익 구조 다변화에 성공했다.
주주환원 행보도 공격적이다. 우리금융은 현금배당성향을 31.8%로 높이며 금융지주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주당 결산배당금 760원을 포함한 연간 누적 배당금은 1360원으로 확정됐다. 총 주주환원액은 1조1489억원에 달하며 자본준비금을 활용한 비과세 배당 효과를 포함할 경우 실질 환원율은 39.8%까지 치솟는다.
계열사별로는 우리은행이 2조 6066억원의 순이익을 거뒀고 우리투자증권과 동양생명은 각각 274억원, 420억원의 이익을 냈다. 곽성민 우리금융 부사장은 "올해는 기업금융 경쟁력을 바탕으로 생산적 금융을 본격화하고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접목해 미래 금융 주도권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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