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메인비즈협회(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회장이 '도약 기업 인증제' 도입을 강조했다. 도약 기업 인증을 통해 약소기업을 소기업으로, 소기업을 중기업으로 스케일업해 회원사 10만개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명진 회장은 최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도약기업 인증제' 도입을 추진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혁신형 중소기업을 조기에 선별하고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경영혁신을 통해 도약하려는 '허리 기업'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4년부터 목소리를 높여온 제도"라며 "이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국회가 응답할 때"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이 구상하는 도약 기업 인증제는 1~2인 기업이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지원체계를 갖출 수 있는 발판이 되는 제도다.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자본, 인력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게 김 회장의 설명이다.
김 회장은 "기술·조직·인사·마케팅·디지털전환 등 전방위적 경영혁신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기반이 강화돼야 중소기업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장 잠재력이 검증된 기업에 대해 R&D·디지털전환·정책금융·인력양성을 하나의 스케일업 프로그램으로 통합해, 일정 기간 지속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메인비즈는 경영(Management), 혁신(Innovation), 기업(Business)의 합성어로, 협회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경영혁신형 중소기업(메인비즈)'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2025년 12월 말 기준으로 약 2만5449개사가 메인비즈기업으로 등록됐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회는 현장에서 검증된 혁신형 중소기업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기업 혁신을 가로막는 핵심 규제는 패키지 지원과 연동해 규제 특례·시범사업 트랙이 함께 작동하도록 설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올해 메인비즈협회의 청사진으로 △금융 △정책 △문화 △교육 △복지 △혁신 △글로벌 등 '미래 비전 7대축'을 제시했다.
이 중 메인비즈협회 회원사가 직면하고 있는 최대 난제로 자금 문제를 꼽으며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 지원 플랫폼 구축 방안'을 제언했다. 김 회장은 "유망기업을 투자자와 연결하고 전문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회원사를 위한 IPO, 금융 펀드 조성을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 회원사들의 정책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싱크탱크 1000'(전·현직 교수, 대학의 우수 연구진과 전문가를 회원사에 직접 연결하고 맞춤형 연구개발을 자문하는 프로젝트) 관련 인적 인프라를 구성한다는 방침도 전했다. 이를 통해 지자체 및 정부의 신규 사업을 분석, 발굴, 개선해 정책사업을 제안하고 지자체 및 정부 사업 참여를 확대한다.
디지털전환, 인공지능(AI) 등 트렌드 기반 조찬 세션을 운영해 굿모닝 CEO 학습을 고도화시킨다.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사업과 연계된 대학, 연수원 등과 협업해 중소기업 맞춤형 교육 플랫폼 구축 및 특화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글로벌 정책으로는 각국의 무역전문가인 글로벌마켓 어드바이저(GMA)를 통해 현지 시장 정보, 진출 전략,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회원사의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한다.
김 회장은 "코트라와 협업해 회원사가 해외 진출, 전시회 및 상담회를 통해 각 기업군에 맞는 맞춤형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성공사례로 연계하여 점진적으로 전 메인비즈기업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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