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원' '휴민트' '왕과 사는 남자'…설 극장가, '장르영화'로 풍성

사진각 영화 포스터
[사진=각 영화 포스터]
설 연휴를 맞아 한국 영화 기대작 3편이 동시에 관객을 찾는다. 가족 힐링극부터 첩보 액션, 정통 사극까지 각기 다른 장르로 무장한 영화 ‘넘버원’과 ‘휴민트’, ‘왕과 사는 남자’가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가장 먼저 가족 단위 관객을 겨냥한 ‘넘버원(Number One)’은 판타지적 설정이 돋보이는 휴먼 드라마다. 영화는 어느 날부터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줄어드는 숫자가 보이기 시작한 아들 하민(최우식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하민은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 은실(장혜진 분)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엄마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신선한 소재 위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애를 녹여내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힐링과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1일(수) 개봉한다.

액션 장르를 선호하는 관객들을 위해 ‘휴민트’도 준비돼 있다. 블라디보스토크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비밀과 진실이 뒤엉킨 차가운 얼음 바다 위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인물들이 격돌하는 첩보 액션물이다. 조인성, 박정민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거칠고 타격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인다. 인물 간의 묵직한 앙상블과 장르적 카타르시스가 강점으로 꼽힌다.

정통 사극의 무게감을 원한다면 ‘왕과 사는 남자’가 제격이다.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선왕(단종)의 이야기를 담았다. 역사 속에 가려져 있던 단종과 엄흥도의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해 가슴 뜨거운 서사와 깊은 울림을 전한다.

극장가는 이번 설 연휴, 뚜렷한 개성을 지닌 한국 영화 세 편이 포진함에 따라 관객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는 것은 물론 전체적인 박스오피스 파이를 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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