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작년 영업익 600억원 예상..."3년 연속 흑자 전망"

  • 매출 1조8000억원…수주잔고 9조원대

사진쌍용건설
쌍용건설 사옥. [사진=쌍용건설]
쌍용건설이 지난해 6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3년 연속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1조80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을 기록해싿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2024년 1조4597억원 대비 약 23.3%(3402억원)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글로벌세아그룹 편입 이후인 2023년 318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데에 이어 2024년 426억원을 기록하며 2025년까지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쌍용건설은 이번 경영 지표 개선의 배경으로 2023년 글로벌세아그룹의 150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2024년 5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을 꼽았다.

글로벌세아그룹 편입 이후 수주 실적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우선 해외 부문 수주 실적은 2022년 약 1억2100만달러(1121억원)에서 지난해 약 6억5000만달러(9384억원)로 약 8배 이상 상승했다.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영 부동산 개발회사 WASL이 발주한 2억5000만달러(약 3700억원) 규모의 애비뉴 파크 타워 프로젝트와 적도기니에서 약 1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건축공사를 수주했다.

국내사업은 건축 부분에서는 반도체 장비업체 ASML 화성 캠퍼스(약 3000억원)를 지난해 12월 준공하고,  리모델링 실적을 바탕으로 여의도 63빌딩 전시관, 부산 반얀트리 호텔 복구공사 등을 수주했다. 주택의 경우 올해 전국에 약 6000가구를 공급한다.

토목 부문에선 올해 초 남부내륙철도 2개 공구(총 사업비 약 4500억원)를 수주했다. 이에 더해 올해 에너지사업팀을 신설해 신재생에너지사업 진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수주 잔고는 2022년 6조3350억원에서 지난해 9조원 이상으로 50% 가까이 증가했다.

아울러 회사 측은 부채비율도 2022년 말 753%에서 2025년 결산 후 150%대로 대폭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는 3월경 신입사원 약 30여명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며 "국내외 사업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한 글로벌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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