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나·권예 조는 10일(한국시간)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34.28점과 예술점수(PCS) 30.41점을 합쳐 총점 64.69점을 받았다.
자신들의 최고점(76.02점)에 크게 못 미친 임해나·권예는 리듬댄스에서 23개 출전팀 가운데 22위로 밀리며 20위까지 주어지는 프리댄스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번 리듬댄스 점수는 2022·2023시즌 시니어 무대 데뷔 이후 최저점으로 프리댄스 진출의 마지노선인 20위에 오른 소피아 발·아사프 카지모프(스페인)에게 0.29점 뒤지는 아쉬운 결과였다.
권예는 키스앤크라이존에서 낮은 점수가 불리자 고개를 숙이고 크게 실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임해나는 "실수가 있어 아쉽지만 전체적으로는 행복했다"며 "오늘은 에너지도 잘 전달됐고 안무 호흡도 좋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권예의 실수 직후 상황에 대해 그는 "서로 눈을 맞추고 '할 수 있다, 다음 요소를 더 잘하자'고 이야기했다"며 "권예에게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올림픽 출전 자체가 목표였고 이 무대에 섰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올림픽에서 연기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벅차다"고 덧붙였다.
대회를 앞두고 감기 증세를 겪었던 권예는 "긴장 영향도 있었던 것 같고 동작이 어긋났다. 솔직히 많이 아쉽다"면서도 "실수 이후 남은 구간은 최선을 다해 수행했다"고 했다.
두 선수는 비록 프리댄스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첫 올림픽 무대 경험 자체에 의미를 부여했다. 임해나는 "많은 관중 앞에서 연기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우리의 감정이 팬들에게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예 역시 "긴장했지만 현장 분위기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남은 순간을 즐기려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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