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국가청렴도(CPI)는 182개국 중 31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단계 하락한 수치다.
10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국제투명성기구(TI)가 이날 발표한 '2025년도 CPI'에서 우리나라는 100점 만점에 63점을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 우리나라는 전년 대비 점수는 1점, 순위는 1단계 하락했다. 이는 2017년 이후 이어온 장기적 상승 흐름 속에서 대내외적 변수로 인해 잠시 주춤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평가기관들은 논평에서 2024년 말 국내 정치 상황의 변동성이 평가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또 작년 상반기 경제적 불확실성에 따른 기업인 대상 설문지표(IMD 등)의 하락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권익위는 국가청렴도 순위의 조속한 회복과 20위권 진입을 위해 법과 원칙에 기반한 반부패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대책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한삼석 권익위 위원장 직무대리는 "권익위는 반부패 총괄기관으로서 엄정한 법 집행과 민생 현장의 부조리 척결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대한민국을 청렴 선진국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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