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방선거서 '尹키즈' 퇴출…'이재명형 인재' 발굴"

  • D-100 기자간담회…"늦어도 4월 중순까지 공천 마무리"

불어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이 22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22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3 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형 인재'를 발굴하고, '윤석열 키즈'을 퇴출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공천 일정은 이번 주 광역단체장 면접을 시작으로 4월까지는 마무리할 방침이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는 내란을 끝까지 단죄하는 선거이자 무능한 지방 권력을 심판하는, '윤석열 키즈'를 퇴출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키즈'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선출된 인천·대전·충남·충북·세종·강원·경남·울산 등 8개 지역의 국민의힘 광역단체장을 의미한다.

조 사무총장은 이들을 겨냥해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후 한 달도 안 돼 치러진 선거에서 등장한 광역자치단체장들은 무능하기 짝이 없는 분들"이라며 "윤 전 대통령과 함께 퇴출돼야 할 사람들"이라고 날을 세웠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에 대해서도 "재임한 분들이니 윤석열 키즈라고 하긴 어렵지만, 지난 4년간 보여준 무능에 대한 평가와 심판이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1심 재판 선고와 그에 따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반응을 보면 내란 종식과 철저한 단죄는 여전히 남아 있는 과제"라며 "이번 지방선거는 내란을 끝까지 단죄하는 선거이자 무능한 지방 권력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공천 전략은 '이재명형 인재' 발굴이라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국민이 요청하는 행정가의 덕목을 이 대통령이 잘 보여주고 있다"며 "(이 대통령처럼) 속도감 있게 소통하는 인재를 많이 발굴해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스템 공천과 클린 공천을 통해 지방선거 공천 투명성을 최대한 높이겠다고 공언했다. 현재 민주당은 공천신문고를 설치해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자 중 억울한 자는 구제 받을 수 있게끔 장치를 마련하는 한편, 암행어사단 등을 통해 전반적인 공천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민주당은 늦어도 4월 중순까지는 광역자치단체장 공천을 완료할 예정이다. 조 사무총장은 "공천 신청을 1차로 완료했고, 23일부터 이틀에 걸쳐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을 진행한다"며 "그 결과에 따라 시도당 경선 스케줄이 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정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충남·대전, 전남·광주, 대구·경북 지역은 입법 상황에 맞춰서 경선 일정을 조정할 방침이다.

지방선거 기획단 내부에 인공지능(AI) 전략팀도 신설한다. 해당 팀은 AI를 활용한 '예측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고 지역 차원의 AI 전략 및 정책 공약 발굴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다만 조국혁신당과의 선거 연대 문제에는 여전히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조 사무총장은 "당내에서 논의해 봐야 하고, 혁신당과도 논의해야 한다. 지금 단계에서 그 폭과 수준을 예단하기 어렵다"며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원회는) 가능하면 늦지 않은 시간에 구성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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