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소재 롯데백화점 본점이 예술을 전면에 내세운 '아트 플래그십 스토어'로 새 도약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25일 본점을 아트 VM 프로젝트(Art Visual Merchandising Project) 1호점으로 선정하고, 쇼핑 동선 곳곳에서 작품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본점은 그간 명동 상권 활성화 과정에서 아트를 핵심 콘텐츠로 활용해 왔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2023년에 연 '명동페스티벌'에서는 유명 K-아티스트와 협업해 명동길을 캔버스처럼 꾸몄고, 지난해 'LTM 아트 페스타'에서는 호주 출신 아티스트 '브롤가' 등과 협업해 롯데타운 명동 전역을 예술 공간으로 연출했다.
본점 첫 작업에는 K 아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떠오르는 K-아티스트인 정그림, 이건우 작가와 협업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본점 외국인 매출이 40% 가량 늘어난 점을 들어 본점이 K-관광지로 자리매김한 흐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작품 전시는 본점 지하 1층부터 6층까지 주요 동선과 연결통로, 에스컬레이터 주변 등으로 확대한다. 정그림·이건우 작가의 작품은 총 19개다. 정그림 작가의 △Mono Series △Serenity △백접유영 등 11개 작품은 입체 조형 중심으로 구성되며, 오는 4월 20일까지 본관 지하 1층~5층 각 층에서 선보인다. 이건우 작가는 바람을 주제로 한 Baram(바람) 시리즈로 알려져 있으며, 관련 작품은 다음달 31일까지 본관 4층~6층 3개 층에서 공개한다.
롯데백화점은 아트 VM 프로젝트를 잠실점에도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강북·강남 상권 특성을 고려해 차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상반기에는 본점이 조형 작품 중심으로 채워지는 것과 별개로, 잠실점은 에비뉴엘 6층 아트홀에서 전시를 통해 예술 경험 제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대원, 윤중식, 권옥연, 변시지, 황염수, 임직순 등 1970~199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원화 60여점을 다음달 7일까지 선보인다.
박지영 롯데백화점 디자인 부문장은 "앞으로 본점은 상품을 진열하는 공간을 넘어 예술로 고객의 감각과 취향을 확장하는 아트 플래그십 스토어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며 "향후 잠실점에도 고급 수요에 차별화한 아트 VM 프로젝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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