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했다. 올해는 주최 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제시하는 주제는 ‘지능의 시대(The IQ Era)’다. 참여 기업들은 AI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통신·디지털 생태계를 선보인다.
2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에 따르면 MWC 2026은 오는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아 그린비아(Fira Gran Via)' 전시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물론 삼성전자, LG전자 등을 포함한 총 182개사가 참가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에 따르면 기업 92개, 스타트업은 90개다. 지난해 187개사가 참가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5개사가 줄었으나 스타트업의 경우 지난해 대비 12개사가 늘은 90개사가 함께한다.
대표적으로 통신 3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공지능(AI)를 주제로 전시관을 꾸렸다. AI 데이터센터는 물론 AI 모델, 차세대 기술 등을 소개한다.
LG전자의 VS사업본부는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여한다. LG전자는 이곳에서 차량 통신 장비인 ‘텔레메틱스 제어 장치(TCU)’와 안테나를 단일 듈로 통합한 차세대 스마트 텔레매틱스 솔루션을 공개한다.
중국 기업들은 지난해에 비해 영향력을 더 넓혔다. KICTA에 따르면 중국 기업은 350개다. 지난해 288곳과 비교했을 때 62곳이 늘었다. 개최국 스페인,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기업이 참가했다.
중국 네트워크 장비 기업 화웨이는 가장 메인 홀인 피아 그란 비아 1홀을 사용한다. 화웨이는 AI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 기업용 장비 등을 전시한다. 특히 1일 화웨이는 자사 파이버 헬스 케어(FHC) 솔루션을 발표하며 5G-A 모바일 전송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 한다고 발표하면서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을 선보였다.
샤오미 역시 MWC 2026 행사 전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샤오미 17 울트라’를 발표했다. MWC 2026 행사에서는 홈-가전-차를 연결한 통합 생태계 전략을 전시한다. 아너는 프리미엄 폴더블 ‘매직 V6’를 공개하는 한편 AI 기능을 탑재한 ‘로봇 폰’을 발표했다.
443개 기업이 참가한 미국은 AI 기반 생태계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전략을 선보인다. 특히 일상과 산업 현장에서 즉시 작동하는 ‘실행형 AI 에이전트’가 핵심 키워드로 부상했다.
메타는 AI 기능을 결합한 스마트 안경 등 웨어러블 기기를 공개한다. 이를 통해 시선과 음성 인식을 기반으로 일상 업무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구글은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중심으로 음성 인터페이스를 고도화한 실행형 AI를 강조했다. 단순 정보 검색을 넘어 실제 작업 수행으로 확장되는 AI 서비스 방향성을 제시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sms 제조·물류 등 산업별 맞춤형 AI 에이전트 구축 사례를 공개하며 기업용(B2B) AI 시장 공략에 나서며, 마이크로소프트(MS)는 통신 특화 솔루션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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