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항공株, 유가 급등에 일제히 '뚝'

사진한진칼
[사진=한진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항공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한진칼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900원(10.17%) 내린 14만400원에, 대한항공은 2200원(7.83%) 내린 2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티웨이항공(-4.64%), 제주항공(-4.11%), 아시아나항공(-3.99%), 진에어(-2.97%), 에어부산(-2.85%) 등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는 유가 급등에 따른 연료비 부담으로 매도세가 붙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현지시간) 브렌트유는 배럴당 72.71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란이 전 세계 원유·LNG 물동량의 20~3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항공사들의 올해 수익 전망이 크게 위협받게 됐다.

당초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올해 제트유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중동 사태 악화로 상황이 완전히 뒤바뀐 것이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국제유가는 최대 배럴당 12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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