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게, 진짜 대게, 울진 대게'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번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관광·체험·공연이 결합한 체류형 해양 문화 축제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축제의 백미는 지역 공동체의 열정과 결속이었다. 둘째 날 열린 '읍·면 대항 게줄당기기'는 울진 군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진 화합의 장면을 연출했고, '대형 게장 비빔밥 퍼포먼스'와 '게판 끼 자랑대회'는 울진 특유의 넉넉한 인심과 흥을 더했다.
축하 무대 또한 축제 열기를 더했다. 개막식에는 박서진·박주희, 셋째 날에는 정수연·진해성 등 인기 트로트 가수가 연이어 출연해 후포항 밤바다를 관객의 함성으로 물들였다. 올해 처음 등장한 축제 캐릭터 '대빵이'는 귀여운 매력으로 남녀노소에게 사랑 받으며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연일 긴 줄이 이어졌다. '대게 낚시 체험'과 '즉석 경매'는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될 만큼 인기를 끌었고, 후포 마리나항에서 축제장까지 이어진 셔틀 보트와 무료 요트 체험은 해상에서 즐기는 울진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울진군 관광 홍보부스에서는 온천 콘셉트의 이색 포토존과 '때수건 교환 이벤트'가 관심을 끌며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울진군은 축제 기간 지역 상권과의 동반 효과도 노렸다. 영수증 이벤트로 소비를 유도하고, 유아 체험 공간과 같은 가족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였다.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현장 통제와 신속한 대처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왕돌초의 선물인 울진 대게를 매개로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 된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울진 대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수산업과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전국 최고의 해양 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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