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내부통제 강화·중동사태 대응...리스크 관리 전면 가동

  • 사전 예방형 내부통제체계 시범운영 착수

  • 중동 정세 대응 비상대책반 운영...글로벌 공급망 변화 선제 대응

부산항만공사 사옥 전경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사옥 전경[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가 조직 내부의 위험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글로벌 해운·물류 시장 변화 대응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의 경영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 예방 중심의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고 이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내부통제 체계는 최고경영진이 참여하는 내부통제위원회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감사원의 공공부문 내부통제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운영체계를 정비하고 업무 전반을 점검해 잠재 위험요인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과정에서 공사는 총 73건의 리스크 프로파일을 도출하고 이를 점검할 수 있는 자가진단 도구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예방 중심의 관리 기반을 구축했다. 내부통제 체계는 부서장 중심의 책임 관리 문화를 강화하고 실무자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공사는 이를 통해 조직 전반의 위험 대응 역량을 높이고 전략적 의사결정 과정에도 위험관리 요소를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BPA는 지난 2월 말 내부통제실무협의회의 검토와 내부통제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운영방안을 확정했다. 시범운영은 오는 8월까지 6개월간 진행되며 이후 성과 분석을 거쳐 9월부터 2차 고도화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는 내부통제가 경영전략과 연계된 관리 체계로 자리 잡도록 단계적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BPA는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글로벌 해운·물류 시장 변동성 대응을 위해 ‘중동사태 대응 비상대책반’도 가동했다. 비상대책반은 운영부사장을 반장으로 △총괄통제팀 △동향파악·선사지원팀 △부산항 운영 상황팀 △행정지원·대외소통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됐다. 대책반은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글로벌 선사 동향과 해운·물류 시장 영향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공급망 불안이나 항만 운영 차질 가능성을 조기에 감지해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향후 중동 정세가 장기화하거나 상황이 악화될 경우 비상대책반 조직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위험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선제적으로 관리돼야 한다”며 “최고경영진이 주도해 내부통제를 경영 전반에 정착시키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책임경영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상대책반 운영을 통해 중동 정세 변화에 대응하고 부산항 운영에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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