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차기 최고지도자 대체로 합의…"일부 장애물 남아"

  • 전문가회의 내부서 대면 회의 여부 두고 일부 이견

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사진EPA·연합뉴스
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사진=EPA·연합뉴스]
이란에서 차기 최고지도자 선출을 둘러싸고 대체로 합의가 이뤄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8일(현지시간) 이란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 메흐르 통신에 따르면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 기구인 '전문가회의' 위원 아야톨라 모하마드메흐디 미르바게리는 이날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와 관련해 다수의 합의가 거의 도출됐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선출 절차와 관련해 "일부 장애물"이 해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란 언론은 성직자 88명으로 구성된 전문가회의 내부에서 최종 결정을 대면 회의를 통해 내려야 하는지, 아니면 대면 절차 없이 결과를 발표할 수 있는지를 두고 일부 이견이 있다고 전했다.

하메네이는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으며, 이후 후계 구도를 둘러싼 논의가 이어져 왔다. 전문가회의가 최종 결정을 내리면 차기 최고지도자가 공식 확정된다. 차기 지도자로는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일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의 델시 로드리게스처럼 임명 과정에 내가 직접 관여해야 한다"며 "하메네이의 아들은 용납할 수 없다. 우리는 이란에 화합과 평화를 가져다줄 인물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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