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부자 2년 연속 1위…자산 8390억달러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연합뉴스]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6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포브스가 10일(현지시간) 공개한 제40회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8390억달러로, 포브스 집계 사상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3420억달러에서 2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불어났다.
 
2위와 3위는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차지했다. 페이지의 자산은 2570억달러, 브린의 자산은 237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2240억달러로 4위, 메타플랫폼스의 마크 저커버그 CEO가 2220억달러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회장은 1900억달러로 6위,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1540억달러로 8위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업계 인사들의 자산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CZ)은 1100억달러로 17위에 올라 빌 게이츠(1080억달러·19위)를 앞섰다. 포브스는 자오창펑의 자산 증가세를 별도로 조명하며, 올해 1000억달러 이상 자산가가 20명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5억달러의 자산으로 645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트럼프의 자산이 전년보다 27%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한국 재계 인사 가운데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0억달러로 95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어 케어젠의 정용지 대표가 117억달러로 268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99억달러로 346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98억달러로 353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97억달러로 359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세계 억만장자 수는 3428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400명 늘었고, 이들의 총자산은 20조1000억달러에 달했다. 포브스는 인공지능(AI) 관련 주식 강세와 기술 기업 가치 급등이 부호들의 자산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체이스 피터슨-위손 포브스 수석 에디터는 “올해는 억만장자의 해”라며 “지난 1년 동안 거의 매일 새로운 억만장자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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