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한우축제 26일 개막...봄 관광과 지역경제 동시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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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해시]


경남 김해시가 지역 농축산 브랜드와 계절 관광 자원을 결합한 지역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우 브랜드를 활용한 축제와 봄 관광 자원 관리 정책을 병행하며 지역 소비 확대와 생활 관광도시 이미지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

김해시는 최근 도농복합도시의 강점을 활용한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농축산물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소비와 관광을 유도하고, 도시 녹지와 계절 경관을 관광 콘텐츠로 활용해 방문객 유입을 늘리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정책의 대표 사례로 김해축산업협동조합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롯데가든파크와 테마파크 주차장에서 ‘제2회 김해한우축제’를 개최한다. 김해시는 이번 행사를 후원한다.

김해축협의 한우 브랜드 ‘천하1품’은 2002년 론칭 이후 소비자시민모임 우수축산물 인증 브랜드에 18년 연속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도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하며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축제 기간에는 전야제 행사와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시작으로 개막식 공식 행사와 축하 공연, 다양한 음악·문화 공연 등이 이어진다.

체험 부스와 지역 기업 홍보관, 키즈존, 푸드트럭 등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약 1000석 규모의 한우 구이 판매마당이 운영돼 시중 가격보다 최대 20% 낮은 가격으로 한우를 구입해 현장에서 구워 먹거나 시식할 수 있도록 했다.

김해시는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한우 사육 두수 2위를 기록하는 축산 기반 도시다.

2025년 기준 김해산 한우의 1++ 등급 출현율은 57.1%로 도내 1위를 기록했고, 1+ 이상 등급 출현율도 81.79%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사진김해시
[사진=김해시]


봄철 관광 자원 관리도 함께 추진된다. 김해 시민의 숲에서는 목련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시는 목련이 이달 셋째 주를 전후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임시 관리 대책을 시행한다.

이 기간 포토존과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하고 현장 안내 인력을 배치해 관람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시민의 숲 진입로가 좁은 농로 구조인 점을 고려해 주차 공간을 7개소로 분산 운영한다.

시민의 숲 인근에 5개소, 농업기술센터 주차장에 2개소를 확보해 차량을 분산 유도할 예정이다.

시민의 숲에는 2010년 식재한 목련 105그루와 매화 125그루가 자라고 있으며 최근 SNS에서 봄철 사진 명소로 알려지면서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해시는 먹거리 축제와 계절 관광 자원을 연계한 도시 마케팅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 소비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제1회 김해한우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높아 김해축협과 함께 다시 준비했다”며 “고품질 김해 한우를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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