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드론 산업 키운다…2030년까지 2조1000억원 투입

사진AP 연합뉴스
[사진=AP 연합뉴스]
대만이 드론(무인기)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정부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442억대만달러(약 2조1000억원)를 투입해 비중국 공급망을 키우고, 군과 민간 수요를 함께 늘려 자체 방산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23일 대만 언론과 행정원 발표를 종합하면 줘룽타이 행정원장(총리 격)은 22일 중서부 장화 지역의 드론·대드론 업체를 찾아 ‘무인운반체 산업 발전 총괄형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 정부는 이 계획을 통해 산업 발전, 국방 자립, 민주 진영 공급망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줘 행정원장은 지정학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에서 드론의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산을 대만의 ‘5대 신뢰 산업’ 가운데 핵심 분야로 규정하고, 민간 기업 지원을 통해 다층 방공체계와 킬체인 역량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도 앞서 ‘대만의 방패(T-Dome)’ 구축과 킬체인 가속, 비중국 공급망 육성 방침을 공식 자료에서 밝힌 바 있다.
 
산업 지표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대만 정부에 따르면 드론 산업 생산액은 2025년 129억대만달러(약 6100억원)로 전년보다 2.5배 늘었다. 완성형 드론 수출액도 29억5000만대만달러(약 1400억원)로 21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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