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연구 모임에서 상법 개정 핵심 플레이어로"

천준범 기업거버넌스포럼 부회장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천준범 기업거버넌스포럼 부회장.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학계와 법조계,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사단법인이다. 올해로 출범한 지 6년. 짧은 역사에도 이 포럼은 주요 기업의 주주총회 시즌마다 논평을 내고 입법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존재감을 키웠다. 특히 이재명 정부 들어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이 잇달아 추진되면서 정책 담론의 핵심 축으로 부상 중이다. 

기업거버넌스포럼은 2019년 12월 금융위원회에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신청한 뒤 2020년 1월 공식 출범했다. 출범 초기에는 상법과 자본시장 관련 제도를 연구하는 전문가 모임 성격이 강했지만, 점차 정책 제언과 공론화 기능을 강화하며 활동 범위를 넓혀왔다. 포럼은 설립 이후 주요 지배구조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공개적으로 의견을 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상법 개정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이 포럼은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잡았다. 올해 주주총회 시즌에서도 삼성 등 주요 상장사를 대상으로 지배구조와 주주권 관련 논평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포럼 내부에는 법률, 회계, 투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2024년 1월 취임한 3대 이남우 회장을 중심으로 쟁쟁한 이들이 포진해 있다. 천준범 부회장도 서울대 경제학부와 법학대학원을 거쳐 미국 뉴욕대 로스쿨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취득한 변호사로, 현재 와이즈포레스트 대표를 맡고 있다. <법은 어떻게 부자의 무기가 되는가>의 저자로도 알려져 있으며, 자본시장과 기업지배구조 관련 논의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기업거버넌스포럼은 향후 상법 개정과 자본시장 제도 개선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정책 변화 과정에서 민간 전문가 집단으로서 역할을 강화하며 입법과 시장 사이를 연결하는 기능을 수행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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