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모니터 출하량 92% 급증…ASUS 1위, 삼성·LG 추격

  • '27인치 QHD 인기' 고주사율 제품 시장 견인

  • 'AI·게이밍 수요 확대' 2026년 51% 추가 성장 전망

삼성전자왼쪽 LG전자 OLED TV 제품 모습 사진각 사
삼성전자(왼쪽), LG전자 OLED TV 제품 모습. [사진=각 사]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며 주요 제조사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OLED 모니터 출하량은 273만5000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브랜드들의 공격적인 연말 프로모션과 고주사율 제품 확대가 시장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7인치 QHD 해상도에 240Hz 주사율을 적용한 제품이 높은 가성비로 인기를 끌며 출하량 증가를 견인했다. 여기에 280Hz 신제품까지 출시되면서 시장 확대에 속도가 붙었다.

OLED 모니터 시장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2026년 출하량이 전년 대비 51% 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체별 점유율에서는 ASUS가 21.6%로 1위를 차지했다. ASUS는 게이밍 브랜드 ROG, 크리에이터용 ProArt, 모바일 제품군 ZenScreen 등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고급 게이밍과 전문가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19.3%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27인치 180Hz 신제품과 49인치, 27인치 UHD 제품을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프로모션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 삼성은 중저가와 프리미엄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며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3위는 MSI로, 점유율 13.1%를 기록했다. MSI는 빠른 제품 출시 주기와 다양한 가격대 제품을 통해 게이밍 수요를 적극 공략하며 시장 입지를 확대했다.

LG전자는 12.6% 점유율로 4위를 차지했다. 울트라기어(UltraGear) 시리즈를 중심으로 제품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39인치와 45인치 OLED 모니터 시장에서는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5위는 델이며 점유율 9.9%를 기록했다. 게이밍 브랜드 에일리언웨어(Alienware)를 중심으로 시장에 진입한 델은 높은 제품 신뢰성과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게이머를 겨냥한 120Hz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저변 확대에도 나섰다.

업계에서는 OLED 모니터 시장이 게이밍과 콘텐츠 제작 수요 확대, 고주사율 경쟁 심화에 힘입어 중장기 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