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관을 성추행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에 제명에 해당하는 징계 처분을 받게 된 장경태 의원은 "좋은 마음으로 더 큰 사람이 되기로 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특히 장 의원은 "원망과 화도 나기도 했다. 이래서 화병도, 암도 생기나 싶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장 의원은 지난 6일 민주당 윤리심판원이 이같은 징계를 결정하자 페이스북을 통해 "늪에 빠져들 때 쯤, 문득 극복하는 것만큼이나 어떻게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나쁜 마음으로 남 탓하며 좁게 극복하는 것보다 좋은 마음으로 더 넓게 큰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몇 차례의 큰일을 거치며 자부심이 생기기도 했지만, 포장지만 커지는 건 아닌가 내심 걱정도 됐다"며 "그저 빠르게 달리느라 작은 소리를 놓쳤다"고 말했다.
또 장 의원은 본인의 무고함을 강조하면서도 "긍정의 힘으로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며 당의 징계 결정에 불복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장 의원은 "처음에는 멘붕, 현타가 왔었다. 조금 지나니 원망과 화가 나기도 했다"며 "사람들이 이래서 화병도, 암도 생기나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진짜와 가짜를 알게 되고, 거리와 깊이는 드러난다"며 "긍정의 힘으로 좋은 사람들을 위해 보답하며 담대하게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윤심원은 전날 장 의원에 대해 제명에 해당하는 징계 의결을 결정했다. 당시 한동수 민주당 윤리심판원장은 "징계 절차가 개시되고 심사 종료 전에 징계를 회피할 목적으로 탈당할 경우 제명에 준하는 징계를 한다"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지난 2024년 10월 국회 국정감사 기간 중 여성 비서관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해당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달 20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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