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이 최근 불안정한 중동 정세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역 농·어업 현장을 잇달아 찾아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김 시장은 지난 6일 대명항 어선 유류 공급장을 방문해 국제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대명항은 어선 120척과 약 700명의 어업인이 종사하는 김포지역 핵심 어항으로, 유가 변동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는 곳이다.
현장에서는 중동 사태에 따른 유류비 상승이 어업 경영에 미치는 부담과 지원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제기됐다. 김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어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경영 부담 완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특히 신축 수산물 직판장 이전 과정에서 발생한 영업 공백 기간의 점사용료 부과 제외 여부를 검토하는 등 어업인의 실질적 부담을 덜 수 있는 방안을 살피고, 지역 수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어 김 시장은 통진읍 신김포농협 영농자재지원센터를 찾아 영농자재 수급 현황도 점검했다. 이곳은 6779명의 조합원이 소속된 곳으로 비료, 농약, 농산물 박스, 농업용 필름 등 연간 약 21억원 규모의 영농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김 시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들이 자재 수급 걱정 없이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중동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영농자재의 부당 비축과 사재기 행위를 막고 수급 안정화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농어업 현장 점검 이후 종량제봉투 공급처도 방문해 생산 및 재고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시는 제조업체와 협력해 근로시간 연장과 야간 생산 확대 등을 통해 생산량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현재 재고와 생산 물량을 포함해 수개월간 사용 가능한 물량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4월 중 추가 계약을 통해 약 5개월분의 물량을 추가 확보할 예정으로, 전체적으로 8개월 이상 공급 가능한 수준의 물량을 마련해 종량제봉투 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최근 일부 판매점에서 종량제봉투 진열대가 비어 보이는 현상은 일시적 구매 증가와 유통 과정의 시간차에 따른 것으로, 실제 공급 부족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중동 정세 불안이 지역 어업, 농업, 생활물자 공급에 미치는 영향을 김 시장이 직접 살피며 선제 대응에 나선 행보로, 김포시는 앞으로도 분야별 수급 상황을 점검하며 시민 생활 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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