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 스트립 "손자·손녀, 매일 '케데헌' 이야기…K컬처 영향 받고 있어"

질문에 답하는 메릴 스트리프 사진연합뉴스
질문에 답하는 메릴 스트리프 [사진=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가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감독 데이비드 프랭클)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가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두 사람은 "패션 에디터라면 어떤 한국 문화를 취재하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메릴 스트립은 "저는 한국 바비큐에 관심이 많다. 평소 LA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제 아들이 많이 가는 하키 경기장 근처에 한국 바비큐 매장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지내다 보면 한국에 대해 많은 소식을 듣는다. 손자, 손녀가 6명이 있는데 매일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이야기를 하고 노래도 정말 좋아한다. K팝, K컬처의 영향을 받고 있다. 세계가 연결 되어있다는 뜻 같다. 서로의 삶에 영향을 미치지 않나. 저는 어릴 때 외국 문화를 경험해보기 어려웠지만 우리 손자 손녀는 한국 문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 우리가 서로 연결되어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질문에 답하는 앤 해서웨이 사진연합뉴스
질문에 답하는 앤 해서웨이 [사진=연합뉴스]

앤 해서웨이는 "한국은 지금 젊은 세대의 문화를 이끌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음악을 이끌고 있고 패션, 스킨케어 분야도 뛰어나 이에 대해 관심도가 높다. 풍부한 컨텐츠가 많다고 생각한다. 내가 극 중 앤디처럼 기획 에디터였다면 이런 부분을 어필하며 독자들을 타겟팅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패션 에디터로서는 많은 걸 인터뷰 해보고 싶다. 박찬욱 감독, 봉준호 감독에 대한 인터뷰도 해보고 싶다"고 거들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앤 해서웨이)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이 된 '에밀리'(에밀리 블런트)와 재회하고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4월 29일 전 세계 최초 극장 대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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