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우이 해상풍력 PF 완료…국민성장펀드 1호 사업 본격 착수

  • 산업은행·국민은행 등 18개 금융기관 참여…2분기부터 자금 집행

신안우이 해상풍력 조감도 사진한국중부발전
신안우이 해상풍력 조감도 [사진=한국중부발전]

금융위원회와 한국산업은행이 전남 신안 해상풍력 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 약정을 체결하고 대규모 자금 투입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성장펀드가 산업현장에 자금을 공급하는 첫 사례다.

금융위와 산은은 9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관에서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 PF 금융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남 신안군 우이도 인근 해상에 390MW 규모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3조4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5100억원은 자기자본, 2조8900억원은 차입을 통해 조달된다.

금융 조달은 산업은행과 KB국민은행이 주선하며, 5대 금융지주를 포함한 18개 금융기관이 참여한다. 자금은 올해 2분기부터 공정률에 따라 순차적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AI 전환 시대에 전력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향후 AI 데이터센터와 이차전지, 수소 산업 등 첨단산업에 청정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자금 집행과 리스크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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