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1박2일간 진행된 미·이란 협상은 약 21시간 만에 성과 없이 종료됐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끈 미국 대표단은 이란이 핵무기 추구 중단과 핵 프로그램 포기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추가 합의 없이 귀국했다. 양측은 협상 결렬 책임을 서로에게 돌렸고, 후속 협상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
AP가 테헤란에서 만난 시민들은 협상 실패를 아쉬워하면서도 미국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했다. 일부는 협상이 전쟁 종식의 해법이라고 봤지만, 미국이 이란에 일방적 양보를 요구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시민들은 “전장에서 확보한 성과를 협상에서 잃어선 안 된다”며 강경 대응을 지지했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과 국가 주권은 물러설 수 없다는 주장도 나왔다.
협상 결렬로 2주 휴전의 지속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휴전 시한은 오는 22일까지로 예정돼 있으며, 협상 재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군사적 긴장이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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