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결실을 이웃의 희망으로"…경산과학고, 논문대회 상금 전액 기탁

  • 2년 연속 '최다논문 제출 특별상' 영예…지도교사·학생 한마음으로 나눔 동참

경산과학고등학교, 배움과 나눔을 함께 실천. [사진=경산시]
경산과학고등학교, 배움과 나눔을 함께 실천. [사진=경산시]

국내 학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경산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수상 상금을 지역사회를 위한 성금으로 내놓아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산과학고는 지난 10일 경산시청을 찾아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이웃돕기 성금 421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최근 열린 '제32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거둔 성과로 마련됐다. 경산과학고는 이번 대회에서 화학 분야 금상(김해강·박재현·서규현 팀)을 비롯해 동상 2팀, 장려상 1팀 등 총 4개 팀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학교 측은 2년 연속 '최다논문 제출 특별상(지도교사 이황기)'까지 수상하며 과학 영재 교육의 저력을 입증했다.

기탁에 참여한 김해강 학생은 "치열한 연구 끝에 얻은 배움의 성과를 우리끼리 간직하기보다 지역사회와 나누는 것이 교육의 본질에 더 가까운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용희 경산과학고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연구 성과를 사회적 가치로 연결하는 과정을 보며 깊은 대견함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뛰어난 학술적 능력은 물론, 타인을 배려하는 공동체 의식을 겸비한 미래 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도형 경산시장 권한대행인 부시장은 "학생들이 땀 흘려 이룬 학문적 성취를 나눔으로 승화시킨 모습은 지역 사회에 큰 귀감이 된다"며 "기탁된 성금은 학생들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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