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미국·이란 전쟁 상황에도 이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참가를 확언했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CNBC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포럼'에서 이란의 월드컵 참가 여부를 묻는 질문에 "확실히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올해 월드컵에서 이란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미국에서 치른다. 이에 현재 진행 중인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이란의 참가가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돼 왔다.
하지만 인판티노 회장은 이란의 참가 정당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그때까지 상황이 평화로워지기를 바란다. 그게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이란은 반드시 와야 한다. 그들은 자국민을 대표하고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선수들도 뛰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약 2주 전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이란 대표팀을 직접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선수들의 출전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는 열려야 한다. 스포츠는 정치와 분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우리는 달이 아니라 지구에 살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스포츠와 정치의 완전한 분리가 쉽지 않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다리를 놓고 그것을 유지하려는 역할을 하는 곳이 없다면, 우리가 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본선 조별리그에서는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G조에 편성됐다.
뉴질랜드와 1차전 및 벨기에와 2차전은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이집트와 3차전은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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