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S&P500·나스닥 또 최고치…TSMC 호실적에 반도체주 강세

미국 뉴욕증시 객장의 트레이더들 사진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 객장의 트레이더들. [사진=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 대표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16일(현지시간) 나란히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가 이어진 가운데 대만 TSMC 실적 호조가 기술주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00포인트(0.24%) 오른 48578.7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8.33포인트(0.26%) 상승한 7041.28, 나스닥지수는 86.69포인트(0.36%) 오른 24102.7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과 나스닥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종가 기준 최고치를 다시 썼다.
 
나스닥은 이날까지 1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로이터는 이를 2009년 7월 이후 가장 긴 연속 상승 흐름으로 전했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10일간 휴전을 언급하고, 미국과 이란 협상도 진전에 근접했다고 밝힌 점을 반영했다. 다만 협상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TSMC는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 늘어난 5725억대만달러(약 24조9000억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회사는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을 30% 초과로 높였고, 자본지출도 기존 520억~560억달러 범위의 상단에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AMD는 7.8%, 인텔은 5.48% 올랐다.
 
일부 소형주에서는 투기성 매수도 재연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업체 마이세움은 사명을 ‘Myseum.AI’로 바꾸고 AI 전환 계획을 내놓은 뒤 이날 주가가 146% 급등했다. 전날 582% 폭등했던 올버즈는 이날 35.8% 급락했다.
 
이번 상승은 중동 지정학 리스크 완화 기대와 AI 수요 확인이 함께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전쟁 변수와 일부 종목 과열이 동시에 남아 있어 추가 상승 폭은 제한될 수 있다.
 
로버트 핍스 퍼스털링 캐피털매니지먼트 디렉터는 로이터에 “전쟁은 여전히 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단일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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