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학회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이어가는 학생들을 위해 올해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정수장학회 김재욱 이사장은 지난 4월 15일 오후 2시 정선정보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026 정수장학회 제5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선정보공업고등학교 전교생 125명을 비롯해 토목과 졸업 동문들이 참석해 장학금 수여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김 이사장은 재학생 3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총 150만원의 장학금을 장학증서와 함께 직접 전달했다.
정수장학회는 일반적인 성적 중심 장학사업과 달리, 인성과 생활 태도, 그리고 경제적 여건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독특한 운영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성적이 최상위권이 아니더라도 성실하고 바른 품성을 지닌 학생들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일명 ‘꼴찌에게 장학금을 주는 장학회’로 알려지며 교육계 안팎에서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같은 철학은 김재욱 이사장의 개인적 경험에서 비롯됐다. 그는 학창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주변의 도움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던 기억을 바탕으로, 비슷한 처지의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22년 5월 장학회를 설립했다.
정수장학회는 설립 이후 매년 모교를 찾아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는 금전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에게 용기와 자존감을 심어주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욱 크다.
김재욱 이사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 있더라도 각자 목표하는 꿈을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성장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학금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지역사회에서는 정수장학회의 이러한 행보가 학업 성취 중심의 기존 장학문화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상대적으로 주목받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의 본질적 가치인 성장과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정수장학회는 향후 지원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며, 지역 기반 인재 양성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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