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퀘어 베트남이 진출 5년 만에 누적 취급 면적 100만㎡를 돌파하며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 종합 서비스 모델을 안착시켰다.
알스퀘어는 베트남 법인의 누적 취급 면적이 100만㎡를 넘어서며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호찌민을 거점으로 오피스 약 300건, 공장 30건, 공유사무실 약 20건 등 총 350여 건의 거래가 쌓인 결과다. 초기에는 한국 기업의 사무실 이전 수요가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자동차·반도체·전자·항공·의료 등 기술 집약 업종의 진출이 늘며 공장 거래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베트남 북부 산업단지 성장세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기준 주요 제조 거점인 하이퐁(11.7%), 하남(11.3%), 하이즈엉(10.5%)의 토지 임대료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하며 산업용 부동산 수요 증가가 확인됐다.
알스퀘어 베트남은 단순 임대차 중개를 넘어 인테리어 시공과 자산 자문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수익 구조를 다각화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베트남 진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고객 구성도 베트남 로컬 기업 40%, 한국 기업 30%, 글로벌 기업 30%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형성했다.
성장의 핵심 배경으로는 데이터 경쟁력이 꼽힌다. 약 5만 건 이상의 오피스·상가·공장 데이터가 프롭테크 기술과 결합해 ‘베트남 상업용 부동산 지도’로 구현됐으며, 이를 통해 기업들은 입지 비교와 현지화 전략 수립이 가능해졌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베트남 진출 기업은 해당 지도를 통해 입지를 비교하고 현지화 전략을 세울 수 있다"며 "정보 비대칭이 심한 베트남 시장에서 체계적인 데이터를 갖춘 게 특징"이라고 밝혔다.
윤수연 글로벌투자실장(CIO)은 "공급망 다변화를 모색하는 제조 기업들에게 베트남은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라며 "누적 100만㎡라는 숫자는 현지에서 쌓아온 데이터와 신뢰의 결과"라고 말했다.
신지민 베트남 지사장은 "정확한 데이터로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는 원칙을 5년간 지켜왔다"며 "베트남 시장과 함께 성장하면서 서비스 영역을 계속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알스퀘어는 본사 기준 누적 거래액 17조원을 돌파했으며, 2025년 연매출 2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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