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 열린 한-인도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기업간 협업이 강화 되고 있는 만큼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등에 따르면 인도 영상보안 시장은 2029년까지 매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비전은 최근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 인도 사이버 보안 관련 인증인 'STQC(표준화 테스트 및 품질 인증)'를 취득했다. STQC는 인도 정부 산하 기관 인증으로 인도 시장에 보안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는 반드시 갖춰야 하는 필수 인증 절차다.
인증 획득 이후 가시적인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한화비전은 올해 1분기(1~3월) 인도 내 금융·유통·물류 등 다양한 분야 주요 글로벌 기업의 영상보안 시스템 구축 사업을 잇달아 따냈다. 향후 여러 산업에서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 된다.
다수의 현지 기업 관계자들이 자체 개발 시스템온칩(SoC) 와이즈넷(Wisenet)9 기반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현장에서 여러 건의 계약이 성사되기도 했다.
한화비전은 앞으로 인도 시장 내 라인업과 기술 지원 인력을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벵갈루루를 시작으로 한화비전의 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술 체험관 'HITE'도 늘려갈 예정이다.
한화비전과 함께 테크 솔루션 부문 다른 계열사들도 인도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한화모멘텀은 인도 현지 이차전지 및 자동화 설비 관련 복수의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수백 억원 규모의 설비 공급 계약에 성공했다.
테크 솔루션 부문의 인도 시장 활약은 한화그룹이 추진중인 인적 분할과 신설 지주 설립이 마무리된 후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설 지주의 지원과 투자 확대, 계열사 간 시너지 등을 통해 인도를 비롯한 새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수 있어서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인도가 글로벌 기술 허브로 거듭나면서 영상보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앞선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를 바탕으로 인도 시장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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