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가 이란을 겨냥한 ‘에픽 퓨리(Operation Epic Fury)’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함재기 비행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과 이란의 휴전이 연장된 가운데 미군의 3번째 항공모함이 중동 지역에 근접했다. 미국은 2차 종전 협상을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이란과의 무력 충돌이 재개될 가능성에 대비해 병력을 증파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CNN 방송은 미 국방부가 웹사이트에 공개한 사진을 토대로 항공모함 조지 H.W. 부시호가 지난 21일부터 인도양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 해군은 이란과의 휴전이 끝나거나 이란 항구를 봉쇄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군용기 수십대를 곧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다만 부시호가 정확히 인도양 어디에 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국방부 웹사이트에 공개된 부시호 사진 중에는 지난 17일에 인도양에 있는 것으로 적은 캡션도 있다. 부시호는 지난달 31일 미 버지니아주 노퍽 기지에서 출행해 지난 1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 부근을 지난 것으로 전해졌다.
중동에는 이미 항모 에이브러햄 링컨호가 인도양에서, 제럴드 R. 포드호가 홍해에서 작전하고 있다. 미군은 총 11척의 항모를 보유하고 있지만, 정비 및 훈련 등으로 인해 현재 4척만 운용하고 있다고 CNN은 설명했다. 여기에 부시호까지 가세하면 항모 4척 중 3척이 이란과의 전쟁에 투입된다.
좋아요 0
나빠요 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