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고도의 유산 위에 영화의 스크린이 펼쳐진다. 역사와 영상 콘텐츠가 결합된 이색 문화축제가 부여에서 첫선을 보인다.
충남 부여군은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정림사지 일원에서 ‘제1회 부여 국제히스토리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한국영화인협회 부여지회가 주최하고 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역사’를 주제로 한 다양한 국내외 작품을 선보이며 문화유산과 영화의 융합을 시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정림사지를 배경으로, 관람객에게 시공간을 넘나드는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개막식은 5월 2일 오후 4시 정림사지 홍보관 앞 주무대에서 열린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영화제의 상징인 레드카펫 행사와 포토존 운영이 이어지며, 주요 인사와 관람객 등 약 3000명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특히 주최 측은 ‘안전한 축제’를 핵심 운영 원칙으로 내세웠다. 행사 기간 동안 현장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관람객 동선 관리와 질서 유지를 총괄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실종 아동 대응 체계 등 안전관리 계획을 촘촘히 마련했다. 비상 상황에 대비한 대응 시스템도 구축해 대규모 야외 행사에 따른 안전 우려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영화제 관계자는 “가정의 달과 연휴가 맞물린 시기에 열리는 만큼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가 될 것”이라며 “부여의 역사유산 속에서 영화가 주는 감동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영작과 세부 일정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부여군은 이번 영화제를 계기로 역사문화 관광과 영상 콘텐츠 산업을 결합한 새로운 지역 브랜드 구축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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