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도 놀랐다"…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2026 FIA 챔피언십 깜짝 데뷔

  • 하이퍼카 두 대 레이스 완주 목표 달성 실시간 순위 9위 올라

2026 FIA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사진현대차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2026 FIA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 출전.[사진=현대차]
제네시스는 소속 레이싱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2026 FIA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 개막전 이몰라 6시간 레이스 최상위 등급 하이퍼카 클래스에 처음 참가해 완주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대부분의 모터스포츠는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레이스를 마치는 것으로 우승자를 가려 보통 1~2시간이 소요되지만, WEC는 6시간을 기본으로 8시간 혹은 24시간을 끊임없이 달리며 내구성에 중점을 두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24시간이 소요되는 경기 시간 동안 WEC 경주차는 고속으로 회전하는 엔진과 차를 제동하며 붉게 달아오르는 브레이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모터 및 배터리 열관리 등 상당한 부하를 견뎌내야 한다.

차 한 대당 3명씩 모두 6명의 드라이버가 수시로 교대하며 기후 변화, 타이어 마모 등 많은 변수 속에서 순위 경쟁을 한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안드레 로테러, 피포 데라니, 다니엘 훈카데야, 마티스 조베르, 마튜 자미네, 폴-루 샤탕 등 베테랑부터 신예까지 다양한 드라이버 라인업으로 첫 대회에 출전했다.

경기 중반 경주차에 탑승한 안드레 로테러는 피트인 직전 11위로 올라서고 이후 운전대를 넘겨받은 마티스 조베르는 애스턴 마틴을 깔끔하게 추월하기도 했으며 세 번째 드라이버 피포 데라니로 교체한 이후에는 순위가 9위까지 오르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의 마티스 조베르를 뒤쫓던 페라리 팀 니클라스 닐센은 팀 라디오를 통해 "저 차가 왜 우리보다 코너에서 빠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6시간의 경기 결과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하이퍼카 두대는 약 4909km 길이의 이몰라 서킷을 평균 시속 177.97km, 176.23km로 돌며 각각 15위와 17위를 기록했다.

시릴 아비테불 현대모터스포츠법인장 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총감독은 "신규 참가팀으로서 절대적인 성적에 연연하기보다는 신뢰성과 실행력에 목표를 뒀다"며 "이번 주말을 통해 확인한 가장 중요한 사실은 우리 팀의 탄탄한 기반과 잠재력"이라며 만족했다.

한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다음 달 벨기에에서 개최되는 시즌 두 번째 레이스 스파-프랑코샹 6시간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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