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식] 삼척 하장 두타산 산나물축제 5월 8일 개막…청정 고랭지 봄맛 선보인다 外

  • 곤드레·곰취·어수리 등 산나물 판매부터 채취 체험·송어잡기까지 다채로운 행사 마련

  • 동해시, 민선8기 마무리·민선9기 준비 동시 가속…예산으로 지역 미래 다진다

  • 속초시, 가정의 달 맞아 속초사랑상품권 33억원 발행…캐시백 이벤트도 진행

  • 강릉 월화거리야시장 5월 1일 개장…구도심 밤경제 다시 밝힌다

‘제13회 삼척 하장 두타산 산나물축제’ 사진삼척시
‘제13회 삼척 하장 두타산 산나물축제’. [사진=삼척시]

삼척시의 대표 봄철 먹거리 축제인 ‘제13회 삼척 하장 두타산 산나물축제’가 오는 5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하장면 백두대간 청정임산물 복합체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삼척하장 두타산 산나물축제위원회가 주관하고 삼척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청정 자연환경에서 자란 하장면 산나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임산물 소비 촉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하장면은 해발 650~810m에 위치한 산간 고랭지 지역으로, 일교차가 크고 공기가 맑아 산나물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는다. 이곳에서는 곤드레를 비롯해 곰취, 어수리, 산마늘 등 향과 맛이 뛰어난 다양한 산나물이 생산되고 있다.
 
축제장에서는 이들 산나물과 산약초, 지역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판매장이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신선한 제철 산나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으며, 생산 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체험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하장면 선도산림경영단지 내 특화임산물 재배단지에서는 어수리 등 산나물 채취 체험이 진행돼 도시민들에게 자연 속 수확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직접 나물밥을 지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맨손 송어잡기 체험, 노래자랑, 목공예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즐길거리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삼척시는 이번 축제가 지역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하장면의 청정 이미지와 산나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봄철 관광객 유입 확대를 통해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지원 삼척시 산림과 담당자는 “올해로 13회째 진행되는 ‘삼척 하장 두타산 산나물 축제’는 지난해 3000여 명이 방문해 좋은 반응을 보였고, 올해는 4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삼척 하장 지역에서 생산되는 산나물은 뛰어난 품질과 향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삼척 산나물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해시, 민선8기 마무리·민선9기 준비 동시 가속…예산으로 지역 미래 다진다
동해시청사 전경 사진동해시
동해시청사 전경. [사진=동해시]

동해시가 2026년 본예산과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민선8기 시정의 성과를 가시화하는 동시에 민선9기로 이어질 지역 발전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광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 민생 안정까지 아우르는 전략적 재정 운용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는 평가다.
 
시는 올해 본예산과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광산업 육성, 야간경제 기반 조성, 생활 인프라 확충 등 핵심 현안 사업에 집중 투자했다. 특히 무릉별유천지와 망상권역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하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데 주력했다.
 
또 교통·안전·복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도 재원을 집중 배분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았다. 이는 시설 투자에 그치지 않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겨냥한 예산 운용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주요 행사 대응에도 속도를 냈다. 도민체전과 장애인체전, 라벤더 축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대형 행사와 일정이 상반기에 집중되면서, 시는 제1회 추경을 통해 행사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도시 홍보 효과 극대화에 나섰다.
 
동해시는 여기에 더해 최근 중동전쟁 여파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과 물가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제1회 추경예산 6688억원보다 146억원이 늘어난 6834억원 규모다.
 
추경안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사업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99억원 △대중교통 교통비 환급 및 운수업체 유류보조금 10억원 증액 △지역사랑상품권 인센티브 9억원 증액 △전기자동차 구입 지원금 2억원 증액 등이다.
 
특히 강원도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중심의 ‘원포인트 추경’을 편성한 가운데, 동해시는 현금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교통비 경감, 지역 소비 촉진, 친환경차 보급 확대 등을 함께 담아 보다 입체적인 민생·경제 패키지를 구성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는 민선8기 마무리 단계에서 주요 사업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고, 이월·지연 사업 정상화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민선9기 출범 이후에도 정책 연속성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시정 운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정윤 부시장은 “이번 예산 편성은 고유가·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집행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의회는 제출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 뒤 확정할 예정이며, 시는 예산안 통과 즉시 신속 집행에 나서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효과를 조기에 가시화한다는 방침이다.
 
속초시, 가정의 달 맞아 속초사랑상품권 33억원 발행…캐시백 이벤트도 진행
‘속초사랑상품권 캐시백 이벤트’ 사진속초시
‘속초사랑상품권 캐시백 이벤트’. [사진=속초시]

속초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속초사랑상품권 대규모 발행과 캐시백 이벤트를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 소비 진작과 시민 가계 부담 완화에 나선다. 최근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되살리고 지역 내 선순환 경제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오는 5월 4일 오전 9시부터 총 33억 원 규모의 속초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총 5천만원 규모의 ‘속초사랑상품권 캐시백 이벤트’도 함께 시작된다.
 
이번 캐시백 이벤트는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된다. 속초사랑상품권 정책수당 전용 가맹점(본인이 직접 현금을 입금해 충전한 '포인트형'이 아니라, 정부나 지자체(속초시)에서 특정한 목적을 위해 지급한 지원금(수당)만 담겨 있는 카드라는 뜻)을 제외한 일반 가맹점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경우, 결제 금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1인당 최대 적립 한도는 3만원이다.
 
시는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내 소비가 늘어날수록 자금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경제 안에서 순환하는 효과도 커질 전망이다.
 
상품권 할인 판매도 기존과 같이 유지된다. 시민들은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는 모바일 플랫폼인 ‘지역사랑상품권 chak’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속초사랑상품권 사용 기반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속초사랑상품권 가맹점은 모두 4867개소가 등록·운영 중으로, 지역 내 음식점과 카페, 마트, 병원, 학원 등 다양한 업종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실물카드 발급 역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chak’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농협·우리은행·신협·새마을금고·우체국 각 지점을 방문해 발급받는 것도 가능하다.
 
속초시는 이번 상품권 발행과 캐시백 정책이 가정의 달을 맞아 증가하는 소비 수요를 지역 상권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 장기화와 생활물가 상승으로 커진 시민 부담을 덜어주는 데에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캐시백 이벤트가 속초사랑상품권 사용 확대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고유가 여파로 커진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는 앞으로도 지역화폐 활성화 정책을 지속 추진해 소상공인 지원과 시민 체감형 민생경제 회복 대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강릉 월화거리야시장 5월 1일 개장…구도심 밤경제 다시 밝힌다
‘2026 월화거리야시장’ 사진강릉시
‘2026 월화거리야시장’. [사진=강릉시]

강릉시의 대표 야간 관광 명소인 ‘2026 월화거리야시장’이 오는 5월 1일 개장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월화거리야시장은 침체된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강릉 도심 대표 야간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릉시는 최근 국제 정세 불안과 경기 둔화 등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 속에서 지역경제 회복의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올해 야시장을 지난해보다 한층 내실 있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6월 열리는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와 10월 개최되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를 앞두고 있어 국내외 방문객 맞이에 초점을 맞췄다.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영문 메뉴판을 비치하고, 보다 쾌적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취식 공간도 지난해보다 확대했다.
 
야시장은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우천 시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휴장하며, 운영 여부는 중앙·성남시장 인스타그램과 현수막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운영의 체계성과 안전성도 대폭 강화됐다. 시는 올해 초 운영 협약서를 전면 정비해 관리 체계를 보완했으며, 운영자 대상 오리엔테이션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먹거리 품질 향상에도 힘을 기울였다.
 
또 지난 4월 24일에는 현장 리허설과 함께 가스·전기·시설물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해 개장 준비를 마쳤다. 먹거리와 즐길거리, 안전까지 모두 갖춘 야시장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야시장에는 총 41개 매대가 운영된다. 식품 매대는 21개로 청년층 8명, 다문화 운영자 2명(중국·베트남)이 참여한다. 메뉴는 꼬치류, 볶음면, 스테이크, 감자와플, 새우타코, 불족발, 수제버거, 츄러스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으로 구성됐다.
 
프리마켓 매대는 20개가 운영되며 청년층 6명, 다문화 운영자 2명이 참여한다. 캐리커처, 타로, 솜사탕, 액세서리, 레진·마크라메 공예품, 약과, 과일주스 등 개성 있는 상품과 체험 콘텐츠가 방문객을 맞는다.
 
배봉식 성남시장상인회장은 “4년 차를 맞아 더욱 성숙해진 월화거리야시장이 지역 상인들에게는 희망을, 방문객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며 “내외국인 누구나 즐겁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야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현경 강릉시 소상공인과장은 “올해 국제대회가 연이어 개최되는 만큼 강릉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구도심의 정취와 시장의 활기, 강릉만의 따뜻한 밤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화거리야시장은 중앙시장과 성남시장, 월화거리를 잇는 도심 상권 활성화의 핵심 사업으로, 강릉 구도심 야간경제를 이끄는 대표 관광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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