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40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성장 기반 강화"

  • 수요예측 흥행에 1000억원 증액 발행

  • 최종 발행금리 4.33%…5년 콜옵션 구조

사진NH농협은행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 전경.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최근 중동 사태로 인한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에 성공했다.

농협은행은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와 한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에 따른 금리 급등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이뤄졌다.

농협은행은 투자자 소통(IR)을 통해 가산금리(스프레드)를 65bp로 확정하고 전년 발행 스프레드 76bp 대비 11bp 낮췄다. bp는 금리 단위로, 1bp는 0.01% 포인트를 뜻한다.

수요 예측도 흥행했다. 당초 모집 금액은 3000억원이었으나 기관 투자 수요가 몰리며 최종 4000억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최종 발행금리는 4.33%로 결정됐다. 5년 콜옵션(특정 시점에 원금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권리)이 부여된 영구채 구조다.

이상선 농협은행 자금시장부문 부행장은 "금리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도 적극적인 IR과 투자자 기반 확대를 통해 의미 있는 발행 성과를 거뒀다"며 "확충된 자본을 바탕으로 선제적 자본비율 관리와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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