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보고 할인받고"…양구군, 가정의 달 맞아 가족문화·농특산물 행사 풍성

강원 양구군 시그널사진양구군
강원 양구군 시그널[사진=양구군]

 
강원 양구군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뮤지컬 공연과 지역 농특산물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공연과 지역 먹거리 소비 촉진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가족 중심 문화 확산에 나선다.
 
11일 양구군에 따르면 양구문화재단은 오는 16일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가족뮤지컬 ‘우리가족’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영국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한 창작 가족뮤지컬이다. 대표작인 ‘우리 아빠’, ‘우리 엄마’, ‘우리 형’ 이야기를 하나로 엮어 새롭게 구성했다.
 
앤서니 브라운은 가족을 주제로 한 다양한 베스트셀러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아온 작가다.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 작가이기도 하다.
 
뮤지컬은 학교 숙제로 ‘가장 사랑하는 가족’을 그려오라는 과제를 받은 막내 주인공의 고민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후 가족 구성원들이 ‘가족사랑 오디션’을 펼치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해 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공연에서는 책임감 속에 아이와 멀어진 아빠, 가족을 위해 꿈을 잠시 내려놓은 엄마, 갈등 속에서도 서로를 이해해 가는 형제자매의 이야기가 따뜻하게 그려진다. 특히 일부 장면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직접 무대에 참여하는 시간도 마련돼 관객들의 몰입감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16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총 2회 진행된다. 장소는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이다. 관람료는 전석 2천 원이다. 사전 예매는 15일 오후 5시까지 양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공연장은 총 290석 규모로 운영된다.
 
최진희 양구문화재단 사무국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웃고 공감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아이들의 동심과 가족 사랑의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구군은 문화행사와 함께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 행사도 함께 추진한다. 양구군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양구몰은 가정의 달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는 오는 14일과 21일, 28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마다 20% 할인쿠폰을 선착순 발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할인쿠폰은 양구몰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1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행사 품목은 두유와 조미김, 나물세트, 민들레 진액, 시래기, 사과즙 등 건강 먹거리와 선물용 지역 농특산물 중심으로 구성됐다. 양구몰은 지역 농가와 업체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산지 농특산물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어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양구읍 주민 김모(52) 씨는 “아이들과 함께 공연도 보고 지역 농산물도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어 가정의 달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며 “문화행사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함께 이뤄지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박모(49) 씨는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며 “양구몰 할인행사도 선물 준비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미숙 양구군 경제체육과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지인들에게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물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양구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가와 업체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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