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5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대해 인공지능(AI)용 고부가 회로박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지박 수요 확대가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60.8%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AI용 고부가 회로박(HVLP)과 ESS 전지박이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장 증설을 통해 높은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59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50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으나 시장 컨센서스였던 영업손실 225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권 연구원은 “회로박 및 ESS용 전지박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유럽 물류 지연 영향으로 전기차(EV)용 전지박 출하량이 감소했다”며 “다만 말레이시아 공장 생산성 향상과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원재료 래깅 효과, 재고 평가 환입 영향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며 분기 기준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는 매출액 2006억원, 영업손실 1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SS 전지박은 주요 고객사의 제품 전환 작업 영향으로 일시적인 출하 감소가 예상되지만 유럽 시장 내 신차 출시 효과에 따른 EV용 전지박 회복과 회로박 생산 확대가 매출 증가를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키움증권은 특히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고부가 회로박 수요 증가에 주목했다. 권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급증으로 AI용 회로박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며 “기존 익산 공장의 회로박 라인 전환을 앞당긴 데 이어 1만톤 규모의 추가 투자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3월부터 HVLP1 제품 출하가 시작됐고 하반기부터는 HVLP4 판매도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고부가 회로박은 기존 전지박 대비 수익성이 3배 이상 높아 중장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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