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전食후]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3%대 급락…장중 7200선 또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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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중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도에 나서면서 코스피는 장중 7100선까지 밀렸고 코스닥도 장 초반 상승세를 반납한 채 2% 넘게 하락 중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후 2시1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48.41포인트(3.31%) 내린 7267.6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90.38포인트(1.20%) 내린 7425.66에 출발했다. 

코스피는 장중 7141.91까지 떨어지며 전날 장중 기록한 7142.71에 이어 2거래일 연속 7200선이 붕괴되는 등 단기간 급등 이후 변동성이 커진 모습이다. 

개인은 4조652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조7283억원, 19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급락세다. 삼성전자(-1.78%), SK하이닉스(-4.73%), SK스퀘어(-7.14%), 현대차(-9.50%), LG에너지솔루션(-2.08%), 삼성전기(-4.85%), 두산에너빌리티(-6.16%), HD현대중공업(-3.09%)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4.97%), 삼성생명(0.16%)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1.46포인트(2.83%) 내린 1079.6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포인트(0.02%) 오른 1111.36에 출발했지만 하락 전환했다. 장중 저점인 1063.28은 지난 4월 7일 장중 기록한 1026.9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개인은 118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0억원, 40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에코프로비엠(-3.68%), 에코프로(-3.94%), 레인보우로보틱스(-10.86%), 코오롱티슈진(-2.58%), 삼천당제약(-2.14%), 주성엔지니어링(-4.34%), 리노공업(-3.86%), HLB(-2.19%), 에이비엘바이오(-1.25%)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2.24%)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에서 씨게이트 사태에 따른 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미국 10년물 금리 상승 부담, 엔비디아 실적과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보다는 국내 증시의 연초 폭등이 만들어낸 과속 부담이 덜 해소된 점이 더 큰 요인으로 보인다”며 “로보틱스, ESS 등 그간 내러티브로 많이 올랐던 업종들의 급락폭이 더 크다는 점은 성장주에 대한 시장 심리가 약해졌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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