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3월 개관한 경기사진센터 사진뜰을 소개하며 이 공간이 사진작가 조세현 씨의 제안에서 출발해 4년 전 선거 공약에 담겼고 이후 적합한 장소를 찾는 과정을 거쳐 경기상상캠퍼스에 자리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조 작가와 함께 제부도 폐교, 연천 벽돌공장, 파주영어마을 등 여러 후보지를 직접 둘러본 뒤, 수원에 있는 옛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터인 경기상상캠퍼스 안 폐강의동 두 곳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사진뜰 조성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사진뜰은 나무와 풀로 뒤덮여 있던 옛 강의동을 다시 손질해 전시와 교육, 창작, 체험, 교류가 가능한 공간으로 바꾼 사례로, 기존 공공자산을 문화 기반시설로 재생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김 지사는 강조했다.
김 지사는 "사진은 한 사람의 삶을 담고, 한 시대의 기억을 남긴다"며 "‘사진뜰’이 도민의 삶과 기록을 담아내는 따뜻한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경기사진센터 개관 특별전 ‘빛나는 얼굴들: 아이콘에서 우리로’에는 조세현, 구본창, 김용호, 오형근, 목정욱, 신선혜, 고원태 등 국내 대표 사진작가 7명이 참여했으며 대중스타 초상과 경기도민 31명의 초상을 함께 배치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얼굴의 의미를 조명하고 있다.
김 지사는 사진뜰이 관람객이 작품을 보는 공간을 넘어 도민이 자신의 삶을 기록하고 사진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만나는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도민 대상 사진강좌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매주 수요일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고 소개하며 사진뜰을 박물관·미술관 관람 문화를 확장하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겠다는 취지도 함께 전했다.
한편 경기사진센터에서는 개관 특별전 ‘빛나는 얼굴들: 아이콘에서 우리로’가 8월 9일까지 진행되고, 가족사진의 의미를 다루는 기획전 ‘파밀리아: 가족과 가족사진’은 12월 6일까지 이어지는 만큼, 사진뜰은 개관 첫해 전시와 교육,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경기도 공공 사진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을 시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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