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종합의료시설 2단계 밑그림 윤곽…충남 서남부권 중증의료 거점 육성

  • 300병상 이상 중증전문진료센터 추진…내달 최종 보고 후 타당성 조사 착수

사진충남도
‘내포 종합의료시설 2단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사진=충남도]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종합의료시설 2단계 사업의 구체적인 청사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 서남부권의 필수·중증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핵심 의료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300병상 이상 규모의 중증전문진료센터 설립이 추진된다.
 

충남도는 2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내포 종합의료시설 2단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홍종완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연세의료원, 홍성의료원, 충남공공보건의료지원단 관계자와 의료·보건 분야 전문가, 용역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타당성을 점검했다.
 

용역사는 이날 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 접근성, 적정 시간 내 의료서비스 이용률, 지역 의료기관 분포와 의료 이용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를 보고했다.
 

특히 내포 종합의료시설 2단계 사업의 핵심인 300병상 이상 규모의 중증전문진료센터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중증·응급환자와 필수의료 대응 강화를 목표로 진료센터 중심의 협진 체계를 마련하고, 센터별 기능과 진료과 운영을 반영한 건축 계획도 함께 제안했다.
 

아울러 민간 위탁 운영 방안과 성과관리 체계, 공공성 확보 방안, 지역필수의사제 연계 등 안정적인 의료인력 확보 방안도 검토했다.
 

용역사는 진료권 분석과 장래 인구 추계, 연간 입원일수 예측 등을 토대로 적정 병상 규모를 산정하고, 총사업비와 연차별 투자계획, 운영비 및 경제적 편익을 분석해 사업 타당성을 제시했다.
 

충남도는 이날 제시된 전문가 자문과 관계기관 의견을 반영해 기본계획을 보완한 뒤 다음 달 최종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 조사와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후속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홍종완 권한대행은 “내포 종합의료시설 2단계 사업은 단순한 병상 확충을 넘어 충남 서남부권의 필수·중증의료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도민들이 지역 안에서 안정적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의료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내포 종합의료시설 조성사업의 1단계 사업인 내포어린이병원 건립도 본격 추진 중이다.
 

지난달 착공한 내포어린이병원은 홍성군 홍북읍 내포신도시 의료시설용지에 들어서며, 부지면적 6000㎡에 건축연면적 5326㎡,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487억 원이 투입되며, 2028년 4월 준공과 같은 해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포어린이병원과 중증전문진료센터가 차례로 들어서면 내포신도시는 충남 서북부를 넘어 서남부권까지 아우르는 공공의료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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