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일성아이에스, '1인 1 AI 에이전트' PoC 완료… 현업 주도 AX 실험 나서

  • 의학·재무·영업기획 등 5개 부서 참여

  • AWS·MCP 기반 연동 환경 구축… "비개발자도 AI 활용 가능"

일성아이에스 임직원들이 27일 열린 AI 에이전트 해커톤에서 부서별 업무용 AI 에이전트 결과물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가비아
일성아이에스 임직원들이 27일 열린 AI 에이전트 해커톤에서 부서별 업무용 AI 에이전트 결과물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가비아]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 경쟁이 ‘AI 사용’ 단계에서 임직원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설계·활용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가비아는 일성아이에스와 함께 임직원 대상 ‘1인 1 AI 에이전트’ 개념검증(PoC)을 완료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업무용 AI 에이전트 운영 환경 구축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일성아이에스는 제약업계 디지털 전환 흐름에 대응해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사내 AI 적용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PoC를 추진했다.

PoC에는 의학·인사·IT·재무·영업기획 등 5개 부서가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1인 1 AI 에이전트’ 체계를 기반으로 부서별 실무 과제를 직접 설계하고 실습했으며, 이후 해커톤을 통해 결과물을 공유했다.

특히 개발 경험이 없는 현업 담당자도 단기간 안에 데이터 연결부터 AI 에이전트 구성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특징이다. 가비아는 AWS 기반 운영 환경을 구축하고 실습용 데이터셋 사전 검수와 테스트를 통해 데이터 품질을 확보했다. 또 AI 에이전트가 사내 시스템과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모델콘텍스트프로토콜(MCP) 기반 연동 환경도 마련했다. MCP는 AI 모델이 외부 시스템·데이터와 안전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표준 인터페이스다.

최근 기업들이 생성형 AI 도입을 넘어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내재화하는 단계로 전환하면서, 현업 직원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설계·활용하는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다. 

일성아이에스는 이번 PoC를 전사 AI 내재화의 선행 모델로 활용할 계획이다. 직무별 활용 사례를 축적해 사내 AI 활용 수준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일성아이에스 관계자는 “PoC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AI를 단순 기술이 아니라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도구로 받아들이게 됐다”며 “현업 주도 설계 경험을 통해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승한 가비아 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가비아가 AI 인프라 공급을 넘어 현업의 AI 활용 역량 확보 단계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 사례”라며 “AWS 기반 AI PoC 및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AI 전환과 내재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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