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 변호사 이탈은 좋은 일"…NYT 인력난 보도 반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부 변호사들의 이탈을 ‘좋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가 전문 인력 공백 우려를 제기하자, 이를 기존 관료 조직 정리로 해석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NYT의 ‘트럼프 행정부, 법률 인재의 두드러진 이탈을 목격하다’는 제목의 보도를 언급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연방 변호사 1만명 이상이 정부를 떠났다. 일부 기관은 소송과 행정 업무를 맡을 변호사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떠난 인사들을 ‘급진 좌파 딥스테이트 광인들’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들이 정부를 무기화하고 미국을 파괴해왔다”고 주장했다. 또 “상당수는 자진해서 떠난 것이 아니라 해고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바이든 시기에 들어온 인사들이 애초에 미국을 대표해서는 안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정부 변호사 이탈을 둘러싼 시각차를 보여준다. NYT는 전문 인력 감소에 따른 행정·소송 대응력 약화를 문제로 봤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관료 조직 정리의 성과로 받아들였다. 인력 공백 우려와 트럼프식 인사 재편 논리가 정면으로 맞붙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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