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예비군 사망 사고에 "깊은 위로…엄정한 책임 물어야"

  • 국무회의서 관련 사고 언급…진상 규명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예비군 사망 사고와 관련해 “관계 당국은 이런 사건, 사고들에 대해 철저하고 신속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국민들에게 사실 그대로 투명하게 공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그에 따른 책임이 있다면 책임도 엄정하게 물어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최근 예비군 훈련과 군부대 장병들 훈련 관련해 많은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다”며 “의료 인력이나 응급장비 등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훈련이 강행됐다든지, 비합리적인 얼차려 같은 구시대적 병영 악습이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국민들의 우려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당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국군 통수권자로서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인권과 안전이 최우선이란 원칙에 군대도 당연히 예외가 아니다”라며 “더구나 국가 공동체를 위해 소중한 청춘을 헌신하는 젊은 장병들의 권리를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책임지고 보장하는 것은 국가의 마땅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군은 장병 인권을 소홀히 여겨도 된다는 시대착오적인 인식이 아직 군내 잔존하는 것은 아닌지 현장을 면밀하게 점검해주길 바란다”며 “병사들 상태나 현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훈련 행태나 방식은 개선할 필요가 있겠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사고가 나면 덮기만 급급하다,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오지 않도록 확실하게 조치해주길 바란다”며 “나라의 부름을 받은 우리 젊은 사람들, 청년들이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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