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객실장, 열차 내 쓰러진 20대 승객 심폐소생술로 구해

지난 6일 SRT 열차에서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로 승객의 생명을 구한 유현민 SRT 객실장 사진에스알
지난 6일 SRT 열차에서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로 승객의 생명을 구한 유현민 SRT 객실장. [사진=에스알]

 SRT 객실장의 신속한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CPR)로 열차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승객이 무사히 구조됐다.
 
9일 SRT 운영사 에스알에 따르면, 지난 6일 수서를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SRT 319열차에서 오전 9시 55분경 대전역 도착을 앞두고 20대 남성 승객이 8호차 통로에 쓰러지는 응급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열차 승무 중이던 유현민 객실장은 해당 승객의 몸이 경직되고 호흡과 심장박동이 멈춘 것을 확인한 후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유 객실장의 조치로 환자의 호흡이 돌아오자, 곧바로 기장에게 대전역 119 긴급출동과 의료진 수배를 요청했다. 이후 대전역에 도착할 때까지 승무원과 함께 환자의 상태를 지속해서 살폈으며, 도착 직후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환자를 안전하게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도왔다.
 
유현민 SRT 객실장은 “쓰러진 승객을 본 순간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평소 받았던 안전 교육 덕분에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승객 안전을 책임지는 철도 직원으로서 당연한 일이었고, 승객이 무사히 의식을 되찾아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알은 전문 강사를 활용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열차와 역사 내 안내를 통해 고객과 협력사 직원들도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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