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헬기 추락 빌미 적대행위 땐 단호 대응"

사진AP 연합뉴스
[사진=AP 연합뉴스]
이란이 미국의 아파치 헬기 추락을 이유로 적대행위가 재개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군 소식통은 10일(현지시간) 이란 국영매체를 통해 “미국이 아파치 헬기 추락을 구실로 적대행위를 재개한다면 단호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최근 24시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공중 공격 작전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전날 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상공을 순찰하던 고성능 아파치 헬기 1대를 격추했다는 보고를 군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조종사 2명은 모두 안전하고 다치지 않았다”며 “미국은 이 공격에 반드시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이란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이란은 미군의 호르무즈 해협 인근 작전도 비판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엑스(X)에 “우리 영토 인근에 있는 외국 군대는 자체적인 인적 과실이나 우발적 사고, 잠재적 교전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위험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해결책은 그들이 떠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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