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하다"는 손흥민에게…곽윤기 "국민 모두가 선물 받았다"

손흥민 선수 사진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Kwakyoongy 캡처
손흥민 선수 [사진=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Kwakyoongy' 캡처]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출신 곽윤기가 2026 북중미 월드컵 탈락 직후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에게 위로를 전한 모습이 뒤늦게 공개됐다.

지난달 29일 곽윤기의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에는 '중계 화면에 안 나온 한국 축구 마지막 모습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지난달 25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 경기 후 모습이 담겼다.

한국은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했고, 각 조 3위 경쟁에서도 밀리며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곽윤기는 경기장을 빠져나오던 손흥민에게 "손흥민 선수님, 제 인생에 언제 인사를 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인사 한 번만 드릴 수 있을까요?"라고 말을 건넸다. 손흥민은 곽윤기를 보자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한 뒤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곽윤기는 "저도 잠깐 운동을 했던 사람"이라며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었다. 저를 포함한 많은 한국 사람들이 선수님 덕분에 위로받았고 선물 같은 시간을 보냈다. 조금만 잘 견뎌주시고 잘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손흥민은 "멀리까지 와주셨는데 좋은 결과를 못 내서 죄송하다"고 답했다.

곽윤기는 손흥민이 떠난 뒤에도 "진짜 너무 고맙습니다. 고생했어요"라고 다시 한번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곽윤기는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를 운영하며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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