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첫 기술수출 상대는 '사노피'… 특허 리스크 완화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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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테오젠]

알테오젠이 2019년 체결한 첫 기술수출 계약의 상대방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알테오젠은 18일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반 'ALT-B4'를 활용한 피하주사(SC) 제형 전환 기술의 첫 라이선스 계약 파트너는 '사노피'"라고 밝혔다. 해당 계약은 당시 비공개 조건에 따라 상대방이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알테오젠은 2019년 11월 글로벌 10대 제약사와 총 13억7300만달러(약 2조원) 규모의 비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ALT-B4는 정맥주사(IV)로 투여되는 의약품을 보다 간편한 피하주사(SC) 형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이다. 알테오젠의 핵심 플랫폼인 하이브로자임 기술이 적용됐다.

알테오젠은 사노피를 시작으로 MSD, 아스트라제네카, GSK, 다이이찌산쿄, 바이오젠, 산도스, 인타스 등 총 8개 글로벌 제약사와 관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확대해왔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파트너 공개를 통해 ALT-B4 플랫폼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항암,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환자의 투약 편의성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테오젠은 특허 리스크 완화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미국 특허심판원(PTAB)은 지난 8일(현지시각) 할로자임의 엠다제(MDASE) 특허에 대해 또다시 무효 판단을 내렸다.

이로써 머크(MSD)가 제기한 등록 후 특허무효심판(PGR) 가운데 현재까지 최종 판단이 나온 3건 모두에서 특허불능 결정이 내려졌다.

할로자임이 핵심 근거로 내세워온 엠다제 특허들이 잇따라 무효화되면서 머크와 알테오젠 측이 특허전에서 우위를 점하는 모습이다.

아울러 알테오젠의 파트너사 머크가 할로자임과 영국에서 벌인 특허 소송에서 배상 비용을 받게 되면서, 알테오젠이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 벌이고 있는 소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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