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외무부 "美·이란, 21일 오전 협상 시작 예정"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루체른 인근 오뷔르겐의 뷔르겐슈토크 리조트 입구에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사진AP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루체른 인근 오뷔르겐의 뷔르겐슈토크 리조트 입구에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스위스 정부가 미국과 이란이 21일 오전(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한 협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위스 외무부는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이끄는 두 나라 대표단, 중재국인 파키스탄과 카타르 대표단이 뷔르겐슈토크에 도착했다"며 "각 당사국 간 회담은 이날 오전 중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의 대면 협상은 지난 4월 11∼12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종전 협상이 ‘노딜’로 끝난 이후 70일 만이다.

미국과 이란은 당초 지난 19일 스위스에서 MOU 공식 서명식을 연 뒤 곧바로 후속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7일 저녁 MOU 문서에 먼저 서명하고, 이후 이란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을 MOU 위반이라고 반발하면서 양측의 대면 일정이 미뤄졌다.

스위스 당국은 협상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회담장이 마련된 뷔르겐슈토크 리조트 인근의 출입·교통 통제를 23일까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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