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메시, 대회 최초 7경기 연속 득점…통산 19호골

  • 북중미 월드컵에서만 6골…대회 득점 부문 단독 선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무대에서 사상 처음으로 7경기 연속 득점 대기록을 작성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무대에서 사상 처음으로 7경기 연속 득점 대기록을 작성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무대에서 사상 처음으로 7경기 연속 득점 대기록을 작성했다.

아르헨티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최종 3차전에서 3대 1로 이겼다. 

이로써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아르헨티나는 승점 9를 기록하며 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이미 조 1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던 아르헨티나는 이날 선발 명단에서 메시를 제외하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메시는 팀이 2대 1로 리드를 이어가던 후반 15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투입 20분 만에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메시는 후반 35분 페널티 박스 정면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의 키커로 나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요르단 골키퍼가 꼼짝할 수 없는 궤적으로 향한 완벽한 득점이었다.

이 골로 메시는 월드컵 사상 최초로 '7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종전 최다 기록은 1958년 스웨덴 대회의 쥐스트 퐁텐(프랑스)과 1970년 멕시코 대회의 자이르지뉴(브라질)가 세운 6경기 연속골이었다. 

지난 2022년 카타르 대회 16강 호주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한 메시는 8강, 4강, 결승전(2골)에 이어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알제리전 3골·오스트리아전 2골·요르단전 1골)에서 모두 골 맛을 보며 56년 만에 최다 연속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개인 통산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도 '19골'로 경신했다. 메시는 16골로 이 부문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와 격차를 3골로 벌렸다.

또한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만 6골을 몰아친 메시는 대회 득점 부문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공동 2위(4골) 그룹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이상 프랑스), 엘링 홀란(노르웨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와 2골 차이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전반 19분 조바니 로셀소의 프리킥 골로 선제점을 뽑아냈다. 이번 대회에서 메시가 아닌 선수가 기록한 첫 득점이다. 이어 전반 31분 마르티네스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2대0으로 앞서갔다. 후반 10분 요르단의 무사 알타마리에게 대회 첫 실점을 허용하며 추격을 당했으나, 경기 막판 터진 메시의 프리킥 쐐기골에 힘입어 완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일정을 무패로 마친 아르헨티나는 오는 7월 4일 '돌풍의 팀' 카보베르데와 32강전을 치른다. 경기는 메시의 소속팀 연고지인 마이애미에서 열린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6강에서 호주-이집트전 승자와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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