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문화관광재단이 지난 6월 27일 삼국유사배움터 화본마을에서 개최한 「삼국유사 이야기마루 책소풍 : 첫 번째 이야기」가 주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 자산인 ‘삼국유사’를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입체적으로 재해석한 복합 문화행사로, 첫 회부터 수많은 인파를 모으며 독창적인 지역 문화 콘텐츠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화본마을은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으로 꾸며졌다. 전 연령층이 자유롭게 문학을 접할 수 있는 ‘독서존’과 직접 손거울을 제작하는 공예 활동 중심의 ‘체험존’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혼성 2인조 어쿠스틱 밴드의 활기찬 버스킹 공연이 더해져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이었던 역사 강사 ‘큰별쌤’ 최태성의 북 콘서트는 접수 시작과 동시에 사전 선착순 모집 정원인 150명을 전석 매진시키며 개막 전부터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다. 모집 마감 이후에도 추가 접수와 대기 신청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강단에 선 최태성 강사는 ‘삼국유사, 우리 삶의 뿌리를 만나다’를 주제로 특유의 흡인력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과거의 기록에 머물러 있던 역사를 현대인의 삶과 연결 짓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해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행사를 기획한 군위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일상 속에서 책과 역사, 문화를 친숙하게 접하는 계기가 됐기를 희망한다”라며 “삼국유사 이야기마루 책소풍은 매월 1회씩 총 5회에 걸쳐 매번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찾아올 예정이니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구시 군위군 한 주민은 “아이들과 야외에서 책을 읽는 즐거움과 더불어 평소 영상으로만 접하던 최태성 선생님의 명강의를 직접 듣게 되어 주말을 맞이한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뜻깊은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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